[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엔코퍼레이션이 자회사 한성크린텍의 200억원대 투자 유치 성공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 현재 이엔코퍼레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0% 오른 2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고=이엔코퍼레이션] |
이엔코퍼레이션의 강세는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자회사 한성크린텍은 SK에코플랜트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친환경펀드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및 수처리 EPC 전문업체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글로벌 물가인상 및 경기침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투자 심리가 위축된 어려운 환경에서 기술 경쟁력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기업가치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성크린텍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623억원이었으며, 올해는 내부적으로 2000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IPO를 위한 대표주관사 선정 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회사 측은 견고한 실적과 현재 준비 중인 초순수 국산화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3년 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엔코퍼레이션은 수처리 밸류체인을 구축한 ESG 종합환경 기업이다. 한성크린텍을 포함해 이엔워터솔루션, 이크린워터, 대양엔바이오를 인수하며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을 완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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