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이용에 장애가 생긴 카카오·다음 메일 서비스가 18일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67시간째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 측은 "18일 중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9시 공식홈페이지에서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TV, 카카오스타일, 카카오게임즈, 픽코마는 전체 서비스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는 "정상화된 서비스에서도 트래픽이 집중돼 오류나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포털 서비스 다음의 메일, 다음 카페의 검색기능, 카카오톡 톡서랍, 톡채널의 광고성메시지 발송,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일부 검색 기능, 카카오스토리·브런치·티스토리의 검색 기능, 카카오페이의 송금확인증·거래확인증·1:1메일 서비스는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다.
카카오·다음 메일 서비스 장애 관련 안내 [사진=박두호 인턴기자] |
카카오는 "데이터의 양과 복잡도, 복구 장비의 특수성으로 메일과 톡채널 등 핵심 서비스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며 "18일 중으로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부 기업들은 다음·카카오 메일과 회사 메일을 연동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메일 서비스 장애로 다음·카카오 메일과 회사 메일을 연동한 기업들은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메일 복구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데이터센터에서 아직 전원이 완벽하게 복구되지 않아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보상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복구가 완료되면 신속하게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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