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다각적인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사고는 IT(정보통신) 강국의 명성에 걸맞지 않으며, 결코 안일하게 지나칠 수 없는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0.06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IT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발전된 기술의 외형에 걸맞는 운영의 내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국민들의 의존도가 높은 기술과 서비스는 그에 상응하는 소비자 보호 의무와 책임 또한 높아야 한다"며 "관계부처에서는 국민 보호 관점에서 제도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7박9일간의 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전날 귀국했다.
그는 "중남미 세 국가의 정상을 만나 세계공급망의 재편 과정에서 핵심광물과 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33개 중남미 국가가 모인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에서 우리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유치 의지를 전달했고 많은 호응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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