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상 '풍랑특보'...동해안 '너울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8일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가끔 구름 많겠고 경북동해안은 이날 새벽 6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경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전날(17일, 4.3~17.2도)보다 5~10도 가량 크게 낮아져 5도 내외(일부 내륙 지역은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 1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얼음이 어는 곳이 있으므로 농작물 냉해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8일 기상상황 및 정보[자료=기상청]2022.10.17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기온은 대구가 6도, 경북 안동은 3도, 포항 8도, 울릉.독도는 10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7도, 안동 16도, 포항 17도, 울릉.독도는 14도로 예측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경북 동해상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갯바위나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와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경북 구미, 군위,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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