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노·도·강 아파트값 최대 하락에 ′영끌족′ 비명...손절 확산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도봉·노원구 '20·30' 매수비중 서울 평균치 웃돌아
매수세 끊기자 집값 직격탄...고금리 압박에 손절도 확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아파트값 하락률이 두드러지면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족의 비명 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20·30세대 매수가 집중됐던 곳이다. 하지만 집값 하락에 대출금리 부담까지 커지자 투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손해를 보고라도 팔겠다는 이른바 '손절' 매도세가 늘어나고 있지만 매수세가 끊겨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 올해 2030세대 매수비중 도봉 40%, 노원 37%로 상위권

18일 부동산업계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노도강' 아파트값이 서울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노원구와 도봉구는 각각 -3.98%, -3.88% 하락해 1,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뛴 지역이 노원·도봉구(8.58%, 5.65%)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 만에 정반대 상황에 놓인 것이다. 강북구는 -2.82%로 서울 25개구 중 하락률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원구와 도봉구의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에는 영끌 수요가 한몫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주택경기 침체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됐다. 올해(1~8)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1866건을 기록했으며 이중 20·30세대의 비중은 34.9%를 기록했다. 도봉구는 327건 거래 중 20·30세대 비중은 39.7%(130건)에 달했다. 10건 중 4건은 영끌족 수요가 차지하는 셈이다. 노원구는 37.3%, 강북구는 32.7%를 기록했다.

개발 기대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집값이 서울지역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재건축 추진 등 개발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노원구만 해도 창동차량기지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KTX 의정부 연장선, 상계~왕십리를 잇는 동북선 등 다양한 사업이 대기 중이다.

하지만 거래시장이 침체되고 추가적인 집값 하락도 예상되자 직격탄을 맞았다. 금리인상으로 20·30세대의 매수세가 힘을 잃은 데다 서울 외곽지역은 강남권보다 수요가 부진할 수밖에 없다.

◆ 매수세 끊기자 서울 외곽지역 직겪탄...손절 매물 확산세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자 영끌족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대출이자 부담이 큰 경우 손절하는 집 주인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단지의 실거래가는 1억~2억원 하락한 상태다. 상계주공6단지(전용 57㎡)는 지난달 6억3000만원에 실거래됐으나 이달에는 5억1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하철 4호선, 7호선 더블역세권 입지에 정밀안전진단 1차 통과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았지만 주택시장 한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상계동 롯데우성(137㎡)은 지난 7월 13억7500만원에서 지난달에는 1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112㎡)는 10억5000만원에서 9억4000만원으로 내려앉았다.

기준금리 인상도 가팔라 영끌족의 고통이 더 커질 여지가 있다. 이달 초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5~6.918%로 상단 7%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대출자의 이자부담이 40% 정도 증가한 셈이다. 연내 대출금리 8%대 진입이 예상된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으면서 이와 연동되는 대출금리의 추가 인상 압박이 커졌다.

손절을 고민하는 영끌족이 늘었지만 매수세가 거의 없다보니 이마저도 쉽지 않다. 급매물이 쌓이면 추가적인 시세 하락이 불가피하다.

노원구 상계동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벼락거지'를 피해야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이 지역에 매물을 매수한 영끌족이 적지 않다"며 "작년 상반기 이후 매수한 집주인은 대부분 손해 구간에 들어가자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는지를 묻는 전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