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반탄파 '金VS長' 결선행…친한계 표심 등 변수

기사입력 : 2025년08월22일 19:09

최종수정 : 2025년08월22일 19: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철수·조경태 단일화 무산에 '반탄' 2인 경쟁
김문수에 기우는 친한계 표심
24~25일 투표 진행…26일 발표

[청주=뉴스핌] 박서영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서 과반 이상 득표한 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반탄(탄핵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결선투표가 22일 확정됐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친한(한동훈)계 표심과 두 후보의 원내·외 여부 등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지난 20~21일 진행된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문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전 진출에 성공한 뒤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5.08.22 mironj19@newspim.com

당 대표 후보자 4인 가운데 김 후보와 장 후보가 결선 행에 올랐다. 찬탄(탄핵찬성)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마했다.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당권주자들은 찬탄·반탄 2대 2 구도로 경쟁했지만, 안 후보와 조 후보가 마지막까지 '혁신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반탄 2강 체제가 펼쳐졌다. 이재명 정부의 3대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며 당이 위기에 몰리자 강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당심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김 후보와 장 후보의 지지율은 비등한 상황이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김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지만, 결선투표를 실시할 경우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장 후보의 역전도 가능하다.

친한(한동훈)계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변수다. 당 안팎에선 친한계가 김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장 후보가 극우 세력으로 분류되는 전한길 씨와 손을 잡은 가운데 당내 쇄신파가 장 후보를 밀 순 없다는 분석이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신지호 전 의원은 지난 2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혹여 김문수·장동혁(후보) 두 사람이 (결선에) 가면 쇄신파가 (투표에) 참여하면 아무래도 덜 미운 사람을 찍으려고 할 것"이라며 "김 후보는 겉으로나마 한동훈 전 대표까지 모두 다함께 같이 간다고 했는데 장 후보는 대표가 되면 그 사람들을 알아서 나가야 된다니까 김 후보 쪽으로 좀 더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찬탄 세력을 비롯한 쇄신파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에는 차이가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탄핵과 계엄, 그리고 당 혁신 방법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는데 우리 당은 개인이 아니라 그룹으로 돼 있다는 점에서 통합이 어렵다"며 "제가 이것을 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장 후보는 "계속 당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분들, 예를 들면 내란이 아직 안 끝났고 여전히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면서 당을 위험으로 빠트리는 분들이 있는데 전당대회 이후에도 이같은 입장을 유지한다면 함께 갈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가 원외 인사라는 점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과 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 등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선 당내 사정에 밝은 현역 인사가 유리하다는 시각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3일 1·2위 후보자 간 TV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