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15일 창원과 통영 해상에서 선박 충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통영시 산양읍 수륙항 앞 해상에서 172명이 탑승한 여객선 A호(307t)와 양식장 관리선 B호(3.52t)가 충돌했다.
창원해경이 15일 낚시어선 부상자들을 119구급대에 인계하기 위해 들것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사진=창원해양경찰서] 2022.10.15 |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선체 파손이 경미해 운항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A호가 통영을 출항해 연화도-욕지도 운항 차 이동 중 멍게 수송 바지를 예인 중이던 B호의 예인줄에 스크류가 감기며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31분께 진해구 명동 음지도 동방 0.1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C호(승선원 4명) )가 정박된 500t급 부선 D호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낚시어선 C호 선장 E(80대)씨가 크게 다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낚시어선 탑승한 3명도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낚시어선 C호는 이날 오전 5시 25분께 진해 신명항에서 출항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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