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용서비스 고도화 확대 포럼
학계 의견 수렴해 연내 고도화 방안 발표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14일 "변화된 환경에 대응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서비스 고도화 확대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차관은 "우리나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 적용 등 행정 대상의 외연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디지털 경제로의 산업전환, 엠지(MZ) 세대로 대표되는 취업 트렌드 변화, 취업형태 다양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14일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서비스 고도화 확대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2.10.14 swimming@newspim.com |
권 차관은 이어 "사회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등이 급여 수급에 의존하지 않고 가치 있는 일을 통해 더욱 나은 삶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서비스, 직업훈련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역시 이에 맞춰 디지털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고용센터가 개별 국민 수요에 맞는 다각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 특화취업서비스 기관 간의 연계·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권 차관 주재로 열린 고용서비스 고도화 확대 포럼에는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명예교수, 이영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김성호 고용서비스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 대응한 해외 주요 국가의 대응 방향에 대해 공공·민간 고용서비스 추진 사례를 중심으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고용부는 이날 나온 의견을 수렴해 연내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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