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업체 착한가게 가입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거리가 '전남1호 나눔거리'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남 사랑의 열매에서 지정하는 '나눔거리'는 월 3만원 이상 정기적인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30개소 이상이 모여 조성된 거리를 말한다.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거리가 '전남1호 나눔거리'로 지정됐다.[사진=여수시] 2022.10.14 ojg2340@newspim.com |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거리 자영업자 33명이 동시에 착한가게에 가입해 전남 최초의 '나눔거리'로 지정받았다.
낭만포차 하멜전시관 앞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노동일 전남 사랑의 열매 회장, 김영규 시의장, 동문동 손준자 주민자치위원장, 윤진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해 주인공인 착한가게 자영업자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나눔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하멜전시관 풍차 뒤편에 설치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포토존 명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노동일 전남 사랑의열매 회장은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여수에 전남1호 나눔거리를 조성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나눔거리 조성에 함께해주신 33개소의 착한가게 기부자들께 감사드리며, 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전남 최초의 나눔거리 조성으로 낭만과 힐링이 있는 해양관광도시, 나눔과 희망이 가득한 명품 행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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