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난 2020년부터 110억원이 투자된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가 오는 22일 개통된다고 14일 밝혔다.
붕어섬은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양이 붕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사계절 색다른 매력과 자주 피어오르는 물안개 때문에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입을 통해 유명세를 이어왔던 곳이다.
개통을 앞둔 옥정호 출렁다리[사진=임실군] 2022.10.14 lbs0964@newspim.com |
출렁다리는 옥정호에서 비상하는 붕어를 형상화한 80m 높이의 주탑이 있는 비대칭 현수교로 길이는 420m에 달한다.
전국적으로 출렁다리가 많이 개통되고 있지만, 1965년 섬진강댐 축조 후 반세기 동안의 역사적 스토리와 임실군민의 애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많은 사연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2일 오후 2시 준공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는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 축하 기념 콘서트도 개최한다.
축하콘서트에는 가수 이영현, WSG워너비로 인기를 끈 나비, 태권트롯 나태주가 출연한다.
또한 붕어섬 개장에 맞춰 옥정호의 아름다운 절경을 더욱 빛내줄 백만송이 국화와 구절초 등을 식재하여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앞으로 붕어섬 사계절 생태공원 조성과 주차장 확대, 출렁다리 야간조명 등을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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