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마사지숍에 들어가 직원에게 소화기를 분사하고 200여만원이 들어 있는 서랍장을 들고 달아난 외국인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55분쯤 안산 단원구 원곡동 소재 한 마사지숍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러시아 국적 10대 A씨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B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6.10 1141world@newspim.com |
A씨와 B씨는 무거운 서랍장 때문에 달아나는데 어려움을 겪자 한 건물 계단 인근에 서랍장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사건 발생 약 6시간 만인 오전 10시 53분쯤 이들을 모두 검거 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