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사이버 범죄 대응 '부다페스트 협약' 가입의향서 제출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17:48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17:48

외교부 "국제 공조 네트워크 공고화 기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11일 사이버 범죄와 관련한 신속한 국제공조 수사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약 '사이버 범죄 협약'(부다페스트 협약) 가입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부다페스트 협약' 가입을 위한 첫 단계로 유럽평의회에 협약 가입의향서를 제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명의로 유럽평의회 사무총장 앞으로 가입하겠다는 서한을 보냈다는 의미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사이버 범죄 협약'은 ▲사이버 범죄 처벌 대상에 대한 정의와 ▲협약 가입국 간 국제협력 절차 수립 등을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1월 유럽평의회에서 채택됐으며,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30개국이 서명에 참가해 2004년 7월 발효됐다. 현재까지 미국·일본·호주 등 67개국이 가입했다.

정부의 가입의향서 제출에 따라 유럽평의회는 앞으로 이를 심의한 뒤 정식으로 한국의 가입을 초청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다페스트 협약' 가입은 이후 협약 비준을 위한 국내 절차와 가입서 기탁을 거쳐 완료된다.

외교부는 부다페스트 협약 가입 추진에 대해 "우리나라의 사이버범죄협약 가입 추진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이버공간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는 의미가 있다"며 "국제협력의 외연을 확장해 국제 공조 네트워크 공고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외교부는 조속한 협약 가입을 위해서 유럽평의회 및 협약가입국 대상 지지교섭을 해나가는 한편, 협약 비준을 위한 국내절차 진행과정에서 관계부처와 지속 협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