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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리스 부통령 등 美 서열 1·2·3위 방한 전례 없는 일"

기사입력 : 2022년09월29일 15:53

최종수정 : 2022년09월29일 15:53

"미 정부가 한미동맹에 높은 중요성 부여한 증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의미에 대해 "한미동맹의 발전과 양국 간 최고위급 교류의 또다른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은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때 방한한 이후 4년 7개월 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미대사관저에서 각 분야 여성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숙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 회장, 김연아,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사과 작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배우 윤여정, 이소정 KBS 앵커가 참석했다. 2022.09.29 photo@newspim.com

이 당국자는 "해리스 부통령은 평소에도 우리나라와 한미동맹 관계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방한을 희망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외교부는 특히 지난 5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이어 이날 해리스 부통령까지 방한한 것에 대해 미국 내 의전 서열 1·2·3위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4개월 안에 한국을 찾은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자는 "그만큼 미국 정부가 한미동맹에 부여하는 높은 중요성과 신뢰를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오후에는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하는데,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핵무력 정책 법제화 등 엄중한 상황 속에서 북한에 강력한 신호를 발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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