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한국에서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2월 방한 경기를 갖는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파퀴아오. 2022.10.11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파퀴아오와 대전을 치르는 무술가 D.K.Yoo(유대경). 2022.10.11 fineview@newspim.com |
매니 파퀴아오(44)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파퀴아오는 딸 한달후 치르는 12월11일 일산에서 열리는 무술가 D.K.Yoo(유대경)와의 스페셜 매치와 함께 메타버스 아바타로서 활동을 밝혔다. 전날 파퀴아오는 아내 징키 파키아오와 2016년만에 7년만에 방한했다.
파퀴아오는 "친선 경기이지만 실전처럼 경기에 임할 것이다. 이 경기를 통해서 제 체력과 몸 상태를 확인해 보고 싶다. 한국 국민 여러분 한국 복싱 커뮤니티에 계신 여러분 너무나도 큰 관심을 갖고 응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12월 11일 경기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 스페셜 매치 대전료 전액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를 위해 기부된다.
한국계 무술가인 유대경은 이벤트 경기에 대해 "복싱과 격투기는 다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파퀴아오는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와 함께 자신의 별명 '팩맨'의 이름을 딴 메타버스 아바타 '팩맨'을 발표했다. 파퀴아오는 "아바타인 나를 통해서 더 많은 활동과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파퀴아오는 21년간 58승(38KO) 6패 2무로 세계 최초로 8체급(메이저 6체급)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6년 4월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복귀했다. 파퀴아오는 2016년 11월 11살차 바르가스를 상대로 승리 '사상 첫 상원의원 세계챔프'에 등극했다. 이후 파퀴아오는 필리핀 상원 의원과 복서 활동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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