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혼자 사는 노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께 광주 서구 모 공동주택 한 세대에 홀로 사는 7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23 kh10890@newspim.com |
경찰은 B씨와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께 출동해 B씨의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이미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살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용의선상에 있는 차량을 특정, A씨의 차량을 추적해 그를 이날 오전 6시쯤 경기도 안양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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