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통산15승' 박민지 "메이저 우승 3번째...LPGA는 아직"

기사입력 : 2022년10월09일 18:46

최종수정 : 2022년10월09일 18:4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뛰는 게 20대 중반일지, 후반일지 모르지만 그때의 내가 못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민지가 연장 끝에 메이저 통산 3승이자 KLPGA 통산15승을 해냈다. 박민지(24)는 9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정윤지(22·이상 NH투자증권)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동타를 이뤘다.

우승을 확정한 후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연장2차전에서 박민지는 버디에 성공, 파에 그친 정윤지를 제치고 시즌 5번째 정상에 섰다. 올 5월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안은 정윤지는 우승을 다음 기회로 접었다.

박민지는 "우승할 거라고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주 몸살이 걸려서 3일 동안 누워 있었다. 공식 연습일 때도 너무 힘들어서 큰일 났다는 생각이었는데, 1라운드 때부터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모든 게 잘 돼서 스스로 놀라면서 플레이했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를 공동 27위로 끝낸 그는 순위를 끌어 올린 끝에 극적인 연장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5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는 장하나(30)와 함께 KLPGA 투어 현역 선수 최다승 공동1위가 됐다. KLPGA에서 박민지보다 더 많이 우승한 이는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 고우순(17승) 등 3명뿐이다.

이에대해 그는 "세 분 모두 위대하고 대단하신 선수들이다. 더 많은 선수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해외투어를 뛰어서 기록을 못 이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대회 전통인 맥주 세례를 받는 박민지. [사진= KLPGA]
환한 모습으로 인터뷰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특히, 그동안 13차례 우승했을 때 박민지는 9월 이후에 단 한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지난 9월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또 다시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메이저 우승은 지난해 한국오픈에 이어 3번째 우승이다.

박민지는 "처음에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하다 보니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더라. 새로운 목표를 계속 만들어야 골프를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서 남은 2개 대회 우승도 노려보고 싶다"라고 했다.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받은 박민지는 시즌 상금을 12억6458만원으로 늘려 상금랭킹 1위를 고수했다. 또한 다승왕과 상금왕, 대상 등 3관왕 2연패에 파란불을 켰다.

박민지는 "18살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우상향으로 실력이 늘고 있다. 내년도, 내후년도 실력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LPGA에서 뛰는 게 20대 중반일지, 후반일지 모르지만 그때의 내가 못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련함이 늘어서 더 잘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LPGA에 진출 계획에 대해선 "우선 올해는 Q스쿨 신청 기간이 끝났다. 언어적으로도 준비가 되지 않아 내년에 미국 무대에 가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해외투어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