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가을! 세렌디피티 in 양양愛(애)' 축제가 오는 8일 개막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오는 8~9일 이틀간 (사)한국예총 양양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2 양양예총 예술인 페스티벌은 국악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음악협회가 참여해 군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한다.
양양예총 예술인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양양군청] 2022.10.06 onemoregive@newspim.com |
국악협회는 오는 8일 양양웰컴센터 다목적 공연장에서 '양양의 소리, 울리다!'라는 주제로 양양의 노동요, 아낙네들의 구성진 민요, 아이를 재우는 자장가 등을 선보인다.
이어 연예예술인협회와 음악협회가 감성의 사계(春 ,夏 ,秋,冬)를 타이틀로 아름다운 양양의 사계 영상과 함께 기획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가을 감성 가득한 가을밤을 선물할 예정이다.
9일은 남대천 수상레포츠센터와 둔치카페 진행되는 문인협회의 '시(時),인人과 함께 억새 숲을 걷다'를 주제로 남대천 수상레포츠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디카시 백일장을 개최한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를 말한다.
이 외에도 문인&미술&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의 글, 그림, 서예, 운문 등 다양한 작품을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남대천 생태 탐방로의 억새 숲으로 가는 길목에 전시한다.
사진작가협회는 타향에서 이국적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 4가족을 초대해 양양 10경 중 낙산사와 하조대로의 여행 여정을 통해 자연이 내어주는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즐기는 '화사한 패밀리 트래블 락(樂)' 행사를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남극 양양예총회장은 "지역의 예술인들이 양양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문화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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