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QM6, 내수·수출 견인
SM6, 5개월 연속 판매증가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9월 총 1만8922대를 팔았다고 4일 밝혔다.
르노의 9월 실적은 내수 5050대, 수출 1만38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SM6 [사진=뉴스핌DB] |
9월 내수 시장에서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316대가 판매됐다. 5개월 연속 이어진 판매 성장세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다. 르노는 새로운 트림인 '필(必; Feel)을 선모여 판매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새 트림은 소비자 선호 모델인 TCe 260, LPe 모델에 기반하며, 판매가는 2744만원부터다.
중형 SUV QM6는 9월 한 달간 2909대가 판매되며 르노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QM6 LPe 모델 판매량이 QM6 전체 판매 비중의 79%(2302대)에 달했다. 트림 별로는 상위 트림인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64.6%(1879대)를 차지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는 쿠페형 SUV XM3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8% 증가한 1715대가 판매됐다. 트림 별로는 고급 사양의 RE 및 RE 시그니처 모델이 1592대가 판매돼 XM3 판매의 92.8%를 차지하며 고급 트림 중심의 판매 인기가 이어졌다.
중형 상용차인 마스터는 11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9월 수출 선적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1% 늘어난 1만3782대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의 경우 총 수출량 1만1730대 중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7163대로 61%를 점했다. 르노의 E-TECH 기술이 적용된 XM3 하이브리드는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돼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전년 대비 78.2% 증가한 2060대가 선적되며 수출 실적을 이어갔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