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 통과
"외교, 정쟁의 희생물 되어선 안돼"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9일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외교는 국익을 지키는 마지노선이고 외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쟁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영국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해 있다. 지난 27일 민주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불발 및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등 윤 대통령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논란의 책임을 물기 위해 소속 의원 169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박 장관의 해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2022.09.28 yooksa@newspim.com |
그는 "엄중한 국제정세의 현실 속에서 지금 우리 외교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국민을 위한 국익 외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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