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다.
국무부는 이날 언론의 논평 요청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마시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이어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고 북한의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한다"고 비판했다.
국무부 이밖에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합참은 이날 "북한이 저녁 6시 10분께부터 20분께까지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면서 북한이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비행거리는 360km, 고도 30km, 속도 마하 6으로 탐지됐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2022년 4월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면서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17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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