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준석 "이준석 잡기 아니라 물가잡기 나섰으면"

기사입력 : 2022년09월28일 11:50

최종수정 : 2022년09월28일 12:13

28일 이준석 전 대표 가처분 신청 심리
"경제위기에서 정치적 파동 의아"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신정인 인턴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8일 법원에 출석하면서 "다들 정신 좀 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잡기, 환율잡기에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 대표는 이날 10시 44분쯤 법정에 들어서면서 "다른 것 보다도 최근에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제발 다들 정신 좀 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잡기, 환율잡기에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면 가격이 15%가까이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아직까지 높고 환율의 경우 1430원 넘어섰던데 경제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이렇게 정치적 파동 속에서 가야하는지 의아하다"며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모든 게 종식됐으면 하는 생각이고, 지난번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데 왜이렇게 정치파동을 이어가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2.09.14 photo@newspim.com

앞서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은 '비상상황'을 새로 규정한 개정 당헌 96조 1항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이 전 대표 측은 당헌 개정을 소급입법이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 측은 당헌 규정이 정당하다는 논리를 펼쳤다.

법원이 이날 심문 이후 관련 가처분을 인용하면 주호영 비대위 체제에 이어 정진석 비대위 체제도 정지된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아시는 바와 같이 국민의힘은 정말 위기 상황"이라며 "3,4,5 차 가처분이 하루빨리 기각됨으로써 당이 안정 찾고 앞으로 집권 여당으로서 역할 제대로 하기 위해 변론 최선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명할 부분에 대해서는 "법원 결정을 최대한 존중해 최고위원 기능상실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정리했다"며 "1차 가처분을 최대한 존중하고 당헌개정이라는 것은 사전에 개정해서 적법하다 주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인용된다는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인용된다는 건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기 위해 국민의힘이 계획 하에 만들었다는 논리가 인정돼야 하는 천동설 같은 거다. 자의적 해석에 따른 주장이라 저희는 전제 사실이 다르기 때문에 재판장이 현명하게 다룰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