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27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2년 경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학교급식비 재원 분담률과 단가 인상에 최종 합의하며 교육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오른쪽 두 번째)가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022 경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학교급식비 재원 분담률과 단가 인상에 최종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9.27 |
이번 합의안건은 내년도 학교급식비 재원분담률 조정, 식품비 지원단가 인상,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편성 등이다. 식품비 지원단가 인상은 지난 7월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시군 재정부담 가중에 따라 건의된 바 있다.
이에 도와 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고, 3번의 실무협의회도 거쳤다.
지난 21일 실무협의회에서 2023년도 학교급식비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같은 비율로 분담하고, 급식단가는 전년 대비 12%인 약 380원의 금액을 인상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교육은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분야 중 하나"라며 "품질좋은 급식 제공을 비롯한 교육문제에 대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행정협의회 주요 합의내용을 살펴보면, 도와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도민들의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고, '행복한 경남,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위해 교육협력을 강화하며 교육현안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교육지원 협력사업은 행정환경 및 재정여건 변화에 따라 도와 시군, 교육청이 협업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시군 교육협력사업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학교공간혁신 사업, 진로체험 차량비 지원사업 등은 내년부터 교육청에서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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