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최상대 기재부 차관 "건전재정기조 확립…엄격한 재정준칙 법제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PEMNA 출범 10주년 참석해 모두발언
"향후 5년간 16조 규모 국유재산 매각"
"중장기 재정전략 재정비전 2050 수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우리 정부는 향후 한국경제 재도약을 뒷받침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건전재정기조 확립, 재정제도 개혁 등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재부와 세계은행(WB)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2년 아·태재정협력체(PEMNA)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경우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확장재정의 결과, 재정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2년 PEMNA 연차총회'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9.27 jsh@newspim.com

특히 최 차관은 "3년 동안 국가채무는 300조원 이상 증가해 올해 국가채무는 1070조원에 육박하고,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약 12%p 증가해 50%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과정에서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약 2%p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전례 없이 국가채무가 빠르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들어 피치(Fitch) 등 국제 신용평가사가 한국의 재정건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등 대외적인 평가도 변화하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저출산, 고령화 및 저성장의 여파로 발생할 향후 구조적 지출 소요를 감안했을 때 현재 재정기조 유지 시 재정부담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최 차관은 "우선 건전재정기조 확립을 위해 단순하지만 엄격한 재정준칙을 법제화하고자 한다"면서 "국제사회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수지준칙 기준을 토대로 하되 국가채무비율을 보완적으로 활용한 재정준칙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GDP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이 -3%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되 국가채무비율이 60%를 초과하는 경우 수지한도를 -2%로 축소해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면서 "당장 내년 예산안부터 재정준칙에 부합하도록 편성했으며, 중기적으로는 2027년 국가채무비율 50%대 중반을 목표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차관은 "전례 없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재정성과관리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정부 예산안 편성 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4조원 수준의 지출 재구조화를 단행하여 확보한 재원으로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데 쓸 것"이라며 "또한 재정사업 평가를 내실화해 성과미흡 사업은 예산의 일정비율을 삭감하거나 제도개선 계획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성과평가의 환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민간투자 활성화, 국유재산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재정부담을 절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민간투자 대상시설을 기존 도로·철도 중심에서 산업·생활·노후인프라 등으로 다양화하는 등 민간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의 재정투자 여력을 보완하겠다"면서 "또한 향후 5년 간 16조원 규모의 국유재산을 매각해 재원을 확충하고, 수요가 있는 민간에 공급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차관은 "2070년 장기재정전망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중장기 시계에서 직면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범정부적 중장기 재정전략인 '재정비전 2050'을 수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2050년 우리나라의 재정규모, 국가채무비율 등 바람직한 미래 재정의 모습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과제들의 실행방안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PEMNA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정건전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방안'을 주제로 아·태지역 11개 회원국 및 WB·EU 등이 각 국 재정개혁 동향 및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