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억, 경남·우리·하나은행 1억3천 마련해 전달
자립 준비 청년도 지원 받을 수 있어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경남 진주 소재 본사에서 경남·우리·하나은행과 함께 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 3억3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고금리·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LH가 2억원, 경남·우리·하나은행이 1억3000만원을 각각 마련했다.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환식 LH건설임대사업처장, 김양숙 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장, 이수근 우리은행 사천VG영업그룹장,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장경수 주거복지재단 상임대표, 이징호 하나은행 경남영업본부장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2022.09.26 jeonghk@newspim.com |
지원 대상은 LH 임대주택 거주 대상자 중 불가피하게 발생한 장기 체납으로 인해 퇴거 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 계층이다. 주거복지재단에서 위기 가구에 지원금을 전달하며 임대료 및 관리비 목적으로 가구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주택으로 이주를 원할 경우에는 임대 보증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임대주택 거주자 가구의 자립 준비 청년도 생활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H는 자립 준비 청년들에 대한 사전 상담,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전달한 기부금이 생계위기 가구를 위한 희망 사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밖에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을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전시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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