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열흘 만에 공식 사과

기사입력 : 2022년09월24일 11:44

최종수정 : 2022년09월24일 14:26

"유족께 깊은 애도...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더 안전한 지하철 만들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발생 열흘 만에 공식 사과했다.

김상범 사장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역사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더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겠다"며 피해자와 유족, 시민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사고 현장인 신당역 여자 화장실 앞 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한 뒤 사과문을 낭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0 photo@newspim.com

김 사장은 사과문에서 "일터에서 불의의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끝 모를 슬픔에 잠겨 있을 유족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 참담한 마음으로 고인을 추모하고 있는 시민과 직원 여러분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께서 오랜 기간 큰 고통 속에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되어 통한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어떤 좋은 대책을 만들어도 고인께서 다시 돌아오실 수는 없겠지만 이 세상에 다시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경종을 울려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인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공사 직원들은 시민의 일상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직원들이 더욱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의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챙겨 보겠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의 피의자 전주환(31)은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내부 화장실에서 자신과 공사 입사 동기였던 역무원 A(28)씨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경찰은 전주환을 체포해 수사를 마치고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으며 검찰은 서울교통공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