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큐알티가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큐알티의 총 공모주식수는 99만500주(신주 100%)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1400원~6만2900원이다. 큐알티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23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달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큐알티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이후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으로 상장 예정일은 올해 11월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큐알티 로고. [사진=큐알티] |
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에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 성장과 함께 산업의 핵심 제품인 반도체 시험·분석에 대한 요구도 늘어날 것"이라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 인력과 장비 등에 집중 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방 시장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큐알티는 2014년 4월에 설립된 반도체 신뢰성 분석 업체다. 이 회사는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반도체에 대한 수요 확대로 반도체 분석 시장이 커지면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705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반기 실적은 매출 304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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