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경찰청은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보행자 교통사고가 급증 해 보행자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경찰청 전경.[사진=강원경찰청] oneyahwa@newspim.com |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거리두기 해제 전(前)까지 –11.3% 감소했던 보행자 사고가 해제 후(後) 7월까지 20.5%로 증가 지난 8~9월 현재까지 지난해 비해 121% 급증했다.
또 하루 평균 보행자 사고도 거리두기 해제 전(前) 2.4명에서 거리두기 해제 후(後) 3.4명으로 증가했다가 8·9월 현재는 6.2명까지 증가했다.
특히 보행자 사망사고의 경우, 가을철(9~11월) 비중이 33.1%로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오전, 오후시간 보행자가 많은 시내권 교차로에 경찰관을 배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횡단보도 신호 위반, 오토바이 인도주행 등)에 대한 차량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도로를 무단횡단하거나 야간 도로상을 위험하게 걷는 보행자에 대해서도 강력한 계도활동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후 첫 가을 행락철을 맞아 차량 교통량 증가와 함께 보행자의 야외활동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차에서 내리면 누구나 보행자'이므로'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추고'보행자의 안전을 먼저 살피는 등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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