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모습 |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공정위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Pre-qualification)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 이내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계약관련 계약이행보증 수수료, 하도급계약 인지세, 노무비닷컴 이체수수료를 전액 지원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지원을 실
시하기도 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34개 협력사 190명 대상으로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매월 20~24만원 수준으로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시기다"며 "협력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