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새차도 못 사는데..." 중고차 매매 피해 접수 6870건 중 구제 162건 불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1년~올해 7월 한국소비자원 통계
품질 상담 2728건으로 가장 많아
박정하 "현황 점검, 소비자 피해 최소화 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중고차 매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 신청에 비해 실제 피해 구제 비율 2.4% 수준으로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니즈가 중고차 시장에 몰리고 있지만 중고차 매매 과정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은 사례가 적은 만큼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 태풍 피해 여파까지 맞물리면 중고차와 관련 소비자 상담 사례 역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정하 의원실 제공] 2022.09.22 kimej@newspim.com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중고차매매 관련 소비자 상담 신청 현황은 6870건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상담 신청 다음 단계인 실제 청구로 이어져 피해구제까지 된 현황은 162건에 그쳤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약 2.4%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부분의 소비자상담 신청이 피해구제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다. 여기에서 올해 8월 4일 기준 소품목 '중고자동차 중개·매매'로 조회된 모든 건수에 대한 통계는 이와 같다. 

다만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상담에는 경우 단순 불만과 문의 등도 포함돼 소비자피해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중고자동차매매 관련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한 피해구제 현황(중고자동차 중개·매매 조회)을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94건, 올해부터 7월까지는 68건으로 해당 기간 총 162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구제 현황을 처리결과 별로 살펴봤을 때는 해당 기간 계약이행 2건, 계약해제 2건, 배상 27건, 부당행위시정 1건, 상담기타 2건, 수리·보수 8건을 기록했다.

이어 정보제공 89건, 조정신청 4건, 취하·중지 6건, 환급 17건, 처리 중(7월 기준)은 4건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비자 상담 신청은 지난해 4662건, 올해부터 7월까지는 2208건으로 해당 기간 총 6870건으로 나타났다. 품질(물품/용역)에 대한 상담은 2728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신청 이유별로 살펴보면 이외 해당기간 A/S 불만이 531건, 가격·요금 171건, 거래관행 118건,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670건, 계약해제·해지/위약금 999건, 무능력자계약 1건, 법·제도 22건이었다.

부당채권추심 5건, 부당행위 613건, 안전(제품/시설) 6건, 약관 62건, 이자·수수료 69건, 청약철회 102건, 표시·광고는 171건을 기록했다. 단순문의·상담의 경우는 602건으로 집계됐다.

박정하 의원은 중고차 매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에 비해 피해구제 사례가 적은 것과 관련해 "최근 폭우로 인해 중고차 관련 상담이 더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피해구제 현황 등을 점검하여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