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0일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을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와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개소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좌측에서 세 번째),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좌측 네 번째), 홍정민 국회의원(좌측 다섯 번째), 이용우 국회의원(좌측 여섯 번째) 등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와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개소식에 앞서 홍현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재작년에 후원해 개소한 '밀알 일산점'을 방문해 물품 분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다음달부터는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 분류 봉사활동에 참여해 부족한 일손에 손을 보탤 예정이다.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 1억원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의 수익금을 더해 개소 후 2년만에 자력으로 설립한 첫 점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운영중인 밀알일산점에는 발달장애인 12명을 포함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밀알탄현점에는 발달장애인 4명을 포함해 총 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굿윌스토어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물품을 모아 전달하는 '물품기증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만4000여점이 넘는 물품들을 기증했으며 물품수거용 탑차기증, 임직원 봉사활동 등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밀알일산점에 이어 밀알탄현점까지 새롭게 지점을 개소해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장애인고용 창출 및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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