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전국 대학 총장들 "교육투자 불균형 해소해야"…고등교육특별회계 지지

기사입력 : 2022년09월20일 14:43

최종수정 : 2022년09월20일 14:43

대교협·전문대교협 총장들, 특별회계법안 조속 제정 주장
17개 시도교육감 반발 적지 않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국의 대학 총장들이 초·중등 교육에 활용되는 예산의 일부를 고등교육에 활용하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에 대해 지지의 뜻을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198개교 회원대학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133개교 회원대학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및 고등교육 재정 확충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미래사회 교육 수요를 둘러싼 교육재정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2.09.07 yooksa@newspim.com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은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했다. 초중등 재정과는 다르게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의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현재 초중등교육에 쓰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의 일부를 대학에 투자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해당 지원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매년 3조6000억원 가량을 고등교육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은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교육교부금의 일부를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다.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 교육감들의 주장이다.

대학 총장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이끌 미래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대 육성, 교육·연구·운영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회계법안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등교육의 공공성 및 책무성을 바탕으로 교육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며 " 고등·평생교육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의 법적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교육투자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