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무어 시드니시장 만나 교류 강화 방안 논의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해외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호주를 방문, 클로버 무어 시드니시장과 만나 기후변화와 항만 등 도심재생과 양 도시간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드니는 호주의 대표적인 도시 및 항만 재생 도시이며 유 시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 내항 재개발 등을 기반으로 한 제물포르네상스를 통해 인천을 초일류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호주를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클로버 무어 시드니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인천시] 2022.09.19 hjk01@newspim.com |
인천시는 유 시장이 18일 호주의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교류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시드니의 도시·항만 재생지역을 돌아봤다고 19일 밝혔다.
유 시장은 무어 시장에게 "인천과 시드니는 항공과 항만 등 인프라 여건이 유사한 도시로 양 도시가 서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도시외교 사업을 펼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무어 시장은 "기후변화와 도심재생 분야에서 두 도시가 좋은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유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를 통해 초일류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을 방문해 달라"고 무어 시장을 초청했다.
호주를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드니 달링하버 해안을 돌아보고 있다.[사진=인천시] 2022.09.19 hjk01@newspim.com |
유 시장은 시드니 항만 재개발사업 지역인 달링 하버와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인 록스와 친환경 도시재개발 성공 사례인 바랑가루 등지를 차례로 둘러봤다.
달링 하버는 항만 재개발을 통해 노후돼 황폐한 정박장을 세게적인 해양 위락지로 탈바꿈 시킨 곳으로 해안가에 국립해양박물관·시드니컨벤션센터·오페라하우스 등이 들어서 있다.
바랑가루는 옛 산업지역을 친환경적인 상업지역으로 재개발한 곳이다.
유 시장은 시드니 방문 일정을 마치고 브리즈번으로 이동해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