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기정 광주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병노 담양군수, 구복규 화순군수는 19일 오후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실사단 환영식'에 참석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전남·담양·화순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협력한다는 점을 크게 인정받아 2018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무등산 국립공원 전경 2019.12.02 kh10890@newspim.com |
특히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질공원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간 공동협력 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질학적 가치를 갖는 명소와 경관 보호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지위 유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효율적인 운영 ▲공동협력 협의회 구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광주시는 협약과 관련된 사항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행정사항 전반을 총괄한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상생발전협력의 동반자로서 협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담양군과 화순군은 광주시와 전남도와 함께 협약과 관련된 제반 사항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4개 지자체는 협약 내용의 효율적 추진과 세부 업무 협의를 위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공동협력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협의회의 운영 및 통합본부 설립에 관한 세부사항은 이후 협의회에서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명소가 되도록 전남·담양·화순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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