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전날 서울 강남구 필경재에서 메릴랜드주정부와 비즈니스 오찬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과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 주정부 관계자와 국내 주요 스타트업·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상호 협력을 통해 생명과학, 정보통신, 사이버보안, 첨단제조, 우주항공, 재생에너지 분야의 한국 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향후 벤처기업협회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메릴랜드주의 입지 조건과 지원 방안들을 국내 벤처기업에게 알리고, 메릴랜드주정부와 협력해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의 친환경·첨단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메릴랜드주정부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Global Gateway Initiative)' 참여기회 제공 ▲친환경·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현지 정보·네트워크를 제공한다.
호건 주지사는 "본인의 재임기간에 한국의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릴랜드주와 한국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는 대한민국이 혁신창업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과제"라며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메릴랜드주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신산업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성공사례를 만들고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줄 왼쪽부터)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 [사진=벤처기업협회]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