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20~21일 해남서림공원에서 '청춘 어게인 꽃노년 기억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4곳에 지정된 치매안심마을의 주민들이 참여해 젊은 시절을 되살려 찍은 사진 60여점을 선보인다.
해남군 청춘 어게인 '꽃노년 기억'...20~21일 사진전 개최[사진=해남군] 2022.09.16 ej7648@newspim.com |
해남군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옷과 소품, 분장업체 등을 섭외, 지난 8월 주민들의 사진 촬영을 도왔다.
특히 사진촬영은 해남군 문내면 소재 청춘사진관 치유사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석휘 사진작가가 재능기부를 통해 입체감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해남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따뜻하고 행복한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며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꽃노년 사진을 많이 보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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