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 D2SF가 16일 기술 스타트업 양성을 위한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전 참가접수는 올해 11월 4일까지다. 네이버 D2SF는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에 최종 선발팀을 선정할 예정으로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계획을 갖고 있는 대학(원)생 창업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정팀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강남 입주공간 등을 제공받는다. 또한 네이버D2SF는 기술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네이버 기술 리더 피드백 ▲네이버 사옥 내 입주공간 제공 ▲사업멘토링 ▲기술 스타트업 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네이버 D2SF] |
네이버 D2SF 측은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잠재력 있는 학생 창업팀을 극초기 단계에 발굴해 성장을 돕고 투자 및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의 프로그램"이라며 "법인 설립 여부나 기술 개발 단계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어 시장에서 가치를 입증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기술 스타트업이 초기에 성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6년부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49팀을 선발해 학생 창업팀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 중 22팀은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대표적으로 비디오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비닷두'는 네이버 D2SF 기술창업 공모전 및 투자를 거쳐 네이버웹툰에 인수됐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