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재도전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Re:born(리본)'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창업진흥원과 14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부터 4개년에 걸쳐 재도약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는 재창업 기업 중 클라우드 기술력을 요하는 테크 기반 기업이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내달 말부터 진행되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문가의 서류평가 및 심층 면접을 거쳐 10개 기업이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Re:born 1기로 선발될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왼쪽)와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기 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카카오 아이 클라우드(Kakao i Cloud)' 크레딧을 제공하고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Kakao Work)' 유료 버전을 12개월 무상 지원한다. 또한 1기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재도전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2억원도 지원받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창업진흥원은 디지털자산, 사업화 자금 등 금전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인프라, 교육 등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 제공에도 손을 모을 것"이라며 "기업의 홍보, 마케팅 지원은 물론 직접 투자 및 정부 지원 사업 연계 등 전 방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Re:bor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월 말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공식 홈페이지와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