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소방서는 최근 광주소방학교에서 진행된 '제6회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서 전남 최초 여성 인명구조사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순천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 근무 중인 김의진 소방교(31)이다. 인명구조사는 다양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구조대상자를 구조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 등 역량을 갖춘 소방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이번 인증시험에는 전남에서 53명이 응시해서 11명이 합격했다.
전남소방 첫 여성 인명구조사 김의진 소방교 [사진=순천소방서] 2022.09.15 ojg2340@newspim.com |
평가 종목은 기초체력(20m 왕복 오래달리기 60회)과 기초수영(200m 5분 이내), 입영 3분, 잠영 25m, 수중 인명구조, 수평 인명구조, 로프 등·하강,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총 11종목으로 하루에 모든 종목을 평가하기 때문에 강한 체력뿐만 아니라 강인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난이도 높은 시험이다.
김의진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써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화재대응능력 2급과 응급구조사 2급, 인명구조사 2급을 취득하게 됐다"며 "이번 인증시험을 준비하며 익힌 구조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소방서는 이번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서 전남 합격자 11명 중 5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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