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가 국제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미식관광도시 조성 방안을 내놨다.
부산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복합문화공간인 민락동 밀락더마켓에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제3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오전 10시 30분 복합문화공간인 민락동 밀락더마켓에서 열린 제3차 부산미래혁신회의 [사진=부산시] 2022.09.14 ndh4000@newspim.com |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은 국제관광도시 조성의 성패가 글로벌 관광콘텐츠 확충에 있다고 판단해 코로나 이후 핵심 여행트렌드인 미식 관광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음식, 문화, 관광을 연계한 추진전략이다.
이번 회의는 홍콩관광청의 발표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인 홍콩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미식관광 전략 수립을 위해 UN 산하기구인 UNWTO(세계관광기구)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부산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대표 쉐프인 에드워드권,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박명제 프로그램 디렉터, 맛집평가 사이트인 블루리본 서베이의 김은조 편집장, 신개념 한우 컨템포러리 다이닝율링의 박준용 대표와 함께 '부산미식의 현실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현장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부산시 차원의 글로벌미식관광도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추진전략에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미식평가체제에 부산 음식점 편입 ▲UN기구인 UNWTO의 기술지원 패키지를 통한 미식관광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 미식관광도시 컨설팅단 구성 ▲세계적 규모의 미식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구성됐다.
박형준 시장은 "다채로운 식당과 카페 등이 도시에 얼마나 포진돼 있느냐가 오늘날 관광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일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이 힘을 모아 부산이 명실상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 논의된 사항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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