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의 범죄피해 회복 종합적·체계적 지원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목포경찰서는 여성이자 외국인이라는 이중적 취약점으로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이주여성 보호를 위해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정폭력·성폭력 등 범죄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섰다.
14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가정폭력·성폭력 등 사례를 경찰 내·외부에서 발굴해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회의를 통해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외사자문협의회 회원 등 봉사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했다.
기부금 전달식 [사진=목포경찰서] 2022.09.14 dw2347@newspim.com |
또 목포신협, 목포노동병원과 연계해 노후화된 주거 수리와 침대·책상 등 가구를 후원 목포CLB베이커리, 목포하당라이온스클럽을 통해 생필품 지원과 이주여성의 취업을 연계하는 데 앞장섰다.
목포시가족센터 관계자는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많은 이주여성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목포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가정폭력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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