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북삼동 아파트 밀집지역에 철도건널목이 개통되면서 학생들의 통학은 물론 주민들의 보행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동해시 북삼동에 설치된 보행자 전용 철도건널목.[사진=동해시청] 2022.09.14 onemoregive@newspim.com |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68년 쌍용C&E 공장이 건립됨에 따라 가설된 기존 철도건널목은 주위에 초·중·고와 북삼동 행정복지타운, 5000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조성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수백미터를 우회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연장 27m, 폭 4m의 보행자 전용 평면 건널목 설치사업을 지난 5월 착공해 지난 8일 개통했다.
이 건널목은 안전지킴이 3명이 배치돼 통행 안전관리와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북삼 대동 청원 건널목 개통으로 주변 관공서, 상가의 접근성과 보행자 안전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통행이 금지되며 통행을 할 경우 안장에서 내려서 끌고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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