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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평온한 추석 연휴 보내…설보다 귀성·귀경객 83만여 명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9월12일 15:39

최종수정 : 2022년09월12일 15:39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지역은 4일간의 추석 연휴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12일 낮 12시 기준으로 연휴기간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공항 및 자가용을 이용해 121만여 명의 귀성객이 광주를 방문하고, 112만여 명의 귀경객이 광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맞는 첫 명절인 만큼 올해 설과 비교하면 83만여 명 증가한 233만여 명이 광주를 오가며 북적이는 명절 분위기를 보였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광주송정역이 귀경길에 오른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22022.09.12 kh10890@newspim.com

아울러 코로나19로 그간 폐쇄됐던 광주 영락공원 실내봉안당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올해 설 연휴 9만여 명보다 대폭 증가(6만여 명)한 15만여 명의 성묘객이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을 찾았다.

연휴에 시립묘지에서는 장사시설 전면 개방에 따른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해 재례실을 폐쇄하고 시설 내 음식섭취를 전면 금지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방지와 함께 온라인 'e하늘추모‧성묘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직접 성묘를 할 수 없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한, 시청 임시선별검사소 1곳과 구청 보건소를 포함한 선별진료소 8곳을 운영해(5996건의 진단검사 진행) 코로나19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고,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인 ▲종교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유흥주점 ▲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8개 분야 4만여 곳의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체계를 유지했다.

광주시는 연휴기간에도 시민생활 편의 지원을 이어갔다.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20곳, 응급실운영 기관 4곳을 지정·운영해 비상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병·의원 335곳 ▲휴일지킴이 약국 523곳 ▲보건(진료)소 9곳을 당번제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안전상황실 ▲급수종합상황실 ▲연료수급상황실 ▲청소기동처리반 등을 연휴기간 운영해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해 연휴기간 주유소 258곳과 LPG충전소 49곳이 정상 영업했으며, LPG 판매소는 9일 19곳, 10일 7곳, 11일 12곳, 12일 18곳이 권역별로 해당일에 영업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화재 3건 ▲교통사고 16건 ▲구조‧구급 932건(12일 낮 12시 기준)이 발생했지만 대부분 경미한 사고에 그쳤으며, 각종 구급·구조 신고에 따른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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