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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문경준·김태훈 "신한동해오픈서 난생 첫 차례상…감동"

기사입력 : 2022년09월10일 16:31

최종수정 : 2022년09월10일 16:34

[일본 나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일본에서 진행중인 신한동해오픈 대회에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다름아닌 '추석 차례상'이다.

추석 제삿상에 술을 올리는 문경준. [사진= 신한금융그룹]

이곳에선 11일까지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이 진행중이다. 10일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곳에도 차례상이 차려졌다. 코리안투어(KPGA) 선수와 캐디 등이 코마클럽하우스 2층에 모여 합동 차례를 지냈다. 차례용품은 일본 오사카의 쓰루하시 시장 한인 상점에서 구했다.

[일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호성과 아내 황진아씨. 2022.09.10 fineview@newspim.com

한일투어를 병행중인 최호성과 문경준, 김준성, 김홍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하지만 3라운드 경기 시간에 맞추려 많은 인원은 참석하지는 못했다.

최호성은 "생각하지 못한 차례상까지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동이다. 와이프와 함께 조상님께 인사 드려 너무 감동적이다. 주최측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고향이 포항인 그는 시간 나는 대로 명절을 챙기는 편이다. 최호성은 캐디 역할을 맡고 있는 부인 황진아씨와 한국과 일본의 투어를 함께 다니고 있다.

차례를 지내는 김홍택. [사진= 신한금융그룹]

문경준은 "해외에서 추석때 차례를 지낸 것은 처음이다. 일본에서 대회를 치르는 데다가 여기에서 추석을 지내니 기분이 새롭다"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추석에 대회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일단 한국에서는 추석 때 대회(KPGA)를 안 하기 때문이다"라며 "외국에 나와 있으니까 추석 느낌은 잘 안 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김준성과 김홍택 역시 "해외에서 추석을 보낸 것은 처음이다"라고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 조직위는 차례를 맞아 쯔루야 시장에서 떡 등 차례 음식을 공수, 합동 차례를 지냈다.

신한금융 그룹 관계자는 "이 대회는 일본에서 처음 치르는 대회다. 대회 일정상, 추석을 맞았다. 안타까운 마음에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했다. 대회가 일본에서 진행중이지만 술은 우리나라 술로 마련, 명절을 기렸다.

KPGA(한국남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일본에서 차례상이 치러진 것은 처음이다.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등 3개 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5년간의 국내 시드와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가 각각 2년간 부여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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