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요섭(26)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올해도 계속된다.
지속적인 기부 의사를 밝힌 서요섭. [사진= KPGA] |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인 서요섭이 8일 일본 코마CC에서 개막하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종료 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서요섭은 지난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후 1000만원,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1000만원을 적립, 총 2000만원을 동일 단체에 기부했다. 당시에도 서요섭의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쓰였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펼쳐지고 있으며 만 18~23세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 과정에 있어 주거비와 주거환경 조성, 자기계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PGA 통산5승을 기록중인 서요섭은 "지난해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약속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보람차다"며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포함 앞으로 여러 번의 우승을 더 추가해 더 많은 기부 금액을 조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요섭은 이 대회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3주 연속 우승과 함께 22년만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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