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플랜트 현장실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재개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가 오는 13일부터 약 두 달여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해외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도시과학기술고가 이달 13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총 73일간 학생들의 해외 건설·플랜트 기술 역량 함양을 위해 현대건설의 UAE, 사우디아라비아 플랜트 현장에서 해외 현장실습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소가윤 기자 =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가 오는 13일부터 약 두 달여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해외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글로벌 현장 학습(쿠웨이트-현대엔지니어링) 모습. 2022.09.08 sona1@newspim.com |
이번 해외 현장실습은 해외 건설·플랜트 마이스터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앞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지난 2018~2019년에 서울도시과기고는 UAE, 쿠웨이트, 베트남,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시교육청과 현대건설의 인적, 물적 지원을 통해 UAE 바카라 원전 현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마잔(Marjan) 프로젝트 현장에서 학생 19명이 외국어 학습, 현장관리 교육, 플랜트 건설 전문 교육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이만희 서울도시과기고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해외 현장실습이 진행되지 못했고 업계 동향과 환경적 요소 등의 이유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줄고 있는데, 이번 실습으로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 필요한 인재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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