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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이순재·오영수·박정자 활약…시니어 연극스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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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래도록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약한 이순재를 필두로, 최근 연극계에서도 시니어 열풍이 거세다. 백일섭, 노주현이 합류한 연극 '아트'와 '오징어게임' 오영수, 관록의 배우 박정자가 출연하는 '러브레터'에 공연팬과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나인스토리]

국내 대표 원로배우 이순재를 필두로 백일섭, 노주현 등 반가운 얼굴이 17일 개막하는 연극 '아트' 무대에 오른다. 그간 연극 '아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재웅, 최영준, 박정복, 박은석과 더불어 시니어팀은 관록의 저력과 신구의 조합이 선보일 환상적인 케미의 시너지를 기대케한다. 이들 시니어 배우들은 반세기가 훌쩍 넘는 연기 경력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여운과 그들만의 색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이순재는 지적이며 고전을 좋아하는 항공 엔지니어 마크를 연기한다. 연기 인생 66년의 범접할 수 없는 내공을 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피부과 의사 세르주 역은 노주현은 7년만에 연극 무대로 컴백을 알렸다. 그는 중후하고 밀도높은 연기로 감동을 주는 배우다. 백일섭은 우유부단한 사고방식의 문구 영업사원 이반 역을 맡는다. 작품마다 온화하고 호쾌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백일섭이 이순재, 노주현과 선보일 페어합에 공연팬들의 관심이 드높다.

연극 아트는 쉴 새 없는 웃음과 진한 여운을 동시에 안겨주며 매 시즌 매진 사례를 거듭해온 덕에 작품성과 흥행성을 완벽히 갖춘 수작으로 꼽힌다.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의 대표작으로 오랜 시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으로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 작품이다. 인간의 이기심부터 질투, 소심한 내면까지 거침없이 무대에서 드러낸다.

특히 이순재는 66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TV 브라운관에서 익숙한 모습뿐만 아니라 연극 '돈키호테' '아버지' '사랑별곡' '황금연못' '사랑해요, 당신' '장수상회' '리어왕' '앙리 할아버지와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꾸준히 무대 연기를 이어온 배우다. 백일섭 역시 '장수상회'로 2016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춰왔다. 노주현까지 합류한 '시니어 페어'는 대중이 사랑하는 관록의 페어로 '아트' 무대를 든든히 지킬 예정이다.

[사진=㈜파크컴퍼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디스크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오영수는 그동안 이어왔던 연기 커리어를 여전히, 차근히 밟아나가고 있다. 그는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연극 '러브레터'에 배우 박정자와 함께 출연하며 시니어 페어를 이룬다. 장현성, 배종옥 페어가 이들과 더블 캐스트로 같은 역할을 나누어 연기한다.

'러브레터'는 47년간, 17155일, 333통을 적은 마지막 러브레터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앤디가 멜리사의 어머니에게 멜리사의 생일에 초대해 준 것에 대한 감사 편지로 앤디와 멜리사의 편지 여행은 시작된다. 편지 쓰기를 좋아하는 '앤디'와 편지 쓰는 것을 끔찍해 하는 '멜리사'는 늘 대척점에서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인연은 계속된다. 50여 년간 이어진 두 남녀의 러브레터 속에 담긴 인생과 이야기를 무대에서 풀어낸다.

오영수는 연기 경력이 50년이 넘은 원로급 배우로 지난 1987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극단 소속으로 활동하며 연극계의 대부로 불렸다. '오징어 게임'으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던 당시에도 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하며 시상식에 불참하기도 했다. 1979년 동아연극상, 1994년 백상예술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돼왔다.

박정자 역시 윤석화, 손숙과 함께 한국 3대 연극 여배우라 불리는 연극계 원로다. 1962년 대학 연극으로 데뷔하고 1963년 DBS 1기 성우로 입사해 50년이 넘게 연기 경력을 이어왔다. 연극뿐만 아니라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오이디푸스' 14인 체홉' '해롤드&모드' '햄릿' 등의 연극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도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몸짓과 경이로운 연기로 감동을 줬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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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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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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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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