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본부 비상단계도 3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했다.
태풍 힌남노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안에 접어든 5일 오후 11시34분께 경남 남해군 설전면 한 주택 뒤에 있던 2미터 높이의 옹벽이 무너졌다.[사진=경남소방본부] 2022.09.06 |
현재 경남지역에는 태풍경보가 모두 해제되었으나 창원, 통영, 사천, 고성 등 일부 지역에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남에서는 2509명이 마을회관, 경로당, 모텔 등으로 대피했다.
밀양 산외면 다죽리 450가구, 창원소답동 118가구은 한때 전기 끊어졌으며 통영 욕지면 30가구, 김해 생림면 등 313가구는 전기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남 지역내 벼· 과수 등 농작물 피해는 오전 7시 기준 507㏊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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