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강원 삼척시에서 8건의 크고작은 피해가 접수됐다.
6일 삼척시에 따르면 근덕면에서 208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곡 145, 신기 116.5, 동지역 115,미로 108.5, 원덕 101, 가곡 100, 하장 67.5, 도계 39.5mm의 강수를 기록했다.
태풍 힌남노가 뿌리 폭우로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캠핑장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사진=삼척시청] 2022.09.06 onemoregive@newspim.com |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삼척시는 지난 5일 삼척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이어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 수문을 폐쇄했다. 이어 사직 배수펌프장과 시가지 배수펌프장을 가동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상습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 24세대 25명의 주민의 자율대피가 진행됐으며 이날 오전 11시 현재 대부분의 세대가 귀가 조치한 상태다.
아울러 근덕면 덕산리 민박집 마당 침수와 부남2리 나무 꺾임, 궁촌1리 공양왕릉 인근 진입로 사면 붕괴, 맹방해수욕장 캠핑장 인근 도로에서 캠핑카 및 농경지가 침수되고 동막7리 427지방도 빗물 토사유입, 장호리 버스승강장 토사 유실에 따른 도로 일부 침수, 장호해수욕장 마을안길 침수, 옥원리 나무꺽임, 원덕 임원리 신호등 고장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대부분의 피해지역이 응급복구에 들어가 경미한 지역은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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