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 오전 정례브리핑
헬기‧수송기 탐색·구조 15개 부대도 지정
"태풍 피해 주민들, 신속 구조‧복구 지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6일 태풍 힌남노 대응과 관련해 "육‧해‧공군 헬기와 수송기로 구성된 탐색·구조 부대 15개를 지정해 육상과 해상에서 탐색과 인명 구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고립된 주민 구조와 응급 환자 발생 지원 임무를 할 재난 신속대응 7개 부대를 지정해 운용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문홍식(대령)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의 태풍 힌남노 대응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국방부는 힌남노 북상에 따라 신속한 구조와 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 구조지원 기관을 지정하고 재난대응 부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경북 포항 대민 지원으로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구조보트(IBS)를 투입해 인명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부대변인은 "우리 군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주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신속한 구조와 복구 지원 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국방부는 5일 오후 5시부로 재난대책본부 3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 8일까지 예정된 동원훈련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군 피해 상황과 관련해 문 부대변인은 "현재 CCTV 일부 작동이 안 되는 부분과 울타리가 전도되는 등 군 자체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수준의 시설 피해가 일부 발생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