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4일 0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에는 평균 85.7mm의 비가 내렸으며 가장 많이 내린 곳은 포천시가 144mm의 강수량을 보였다.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는 6일 0시부터는 경기도 양평, 광주, 여주, 안성, 용인, 이천, 평택 등 7곳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광명시 목감천 수위가 올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2.09.05 1141world@newspim.com |
이날 경기도 포천시에 144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이어 남양주 125mm, 동두천 106.5mm, 파주 90.1mm, 화성 83.5mm, 용인 68mm, 안성 29.0mm 등의 비가 내렸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1시 재난대책본부 및 본부 상황대책반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호우로 안양시 석수동 가로수가 쓰러지고 성남시 태평동 빌라 지하층에 빗물이 유입됐다.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서는 주택 일부가 침수 됐으며 광주시 송정동 도로상 전신주가 쓰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또한 수원시 팔달구 한 식당 간판이 쓰러지고 부천시 도당동에서는 약 10t의 배수를 실시하는 등 총 29건의 안전조치 활동을 펼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조치를 위해 117명의 소방력과 31대의 소방장비가 동원됐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하게 된다. 오후 1시 기준 경기도와 시‧군 1738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침수 우려 취약 도로를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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